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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오는 것마저 오랜만인 이곳.

세인티피아 2020. 4. 28. 02:10

요새 글 쓰는 걸 본의 아니게 쉬다 보니...여기도 저기도 많이 죽었네요...비축분을 만들어놓겠다고 했는데도 참 글 쓰는 게 의욕도 그렇고 무엇보다 시간내기가 정말 힘드네요..

시간내서 써보려면 또 뭔가 느낌이 안 와서 그만두고...게다가 지금 나름? 연재중인 장르들이 지금은 좀 뭐랄까...휴덕이라고 하나요? 보면 굉장히 시간이 많이 흘렀더라구요. 그렇게 되다보니 또 지금 또 주요로 하고있는 장르들도 바뀌고 그러다보니 더더욱 글을 쓰기가 어렵달까 싶네요. 그래서 다음편을 쓰기 위해서는 앞서 썼던 글들을 무조건 정주행해야 하는 상황이죠 저도.

그 글에서 주는 분위기와 서술이라던가—물론 서술은 제 스타일의 변화 때문에 좀 들쑥날쑥한 면이 좀 있지만서도—특히 특정 장르의 개그코드? 그런 것도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하니까요. 한국식 유머코드를 가지고 썼다가 다음편에는 대뜸 미국식 유머를 끌고 온다던지...

아무튼 바쁜 나날이 끝나면...손 놓고 있던 글들도 다시 한번 손을 대보려구요. 주요로 쓰는 장르...네 뭐 블리치나 은혼...가히리 등등 사실 완결이 났기도 하고, 새로운 이야기가 없는 만큼 또 애정이 그만큼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구요. 반면에 또 한정된 이야기가 있다는게 정주행(...)의 부담을 덜어주기도 하고 그렇네요.

여긴 애초에 기존 운영하는 타 블로그로부터의 감시의 눈길;;을 피하려고 만든 곳인데 지금은 뭐 거의 동시연재거나 아니면 여기서 썼던글들을 비축분이라 치고 타 블로그에 뒤늦게 올리거나 그렇게 되었네요.

아마 여기는 비축분 저장소, 좀 더 실험적인 글들이나 연성소재. 썰은 그래도 보는 맛이 있거든요 경험상(?). 좀 더 가독성이 떨어지는...그저 연성소재들을 간간히 여기엔 올릴 예정입니다....언젠가 제가 글을 쓴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