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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야 제발 발리언트 리메이크좀 - 4 본문
[제목은 내용과 거의 관련성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레인에게 힌창 빠져 있었던 시기로 추정됩니다...그때그때마다 필 받으면 적기 때문에...아무튼 와아악함(?)에는 틀림없죠.
37.
천사의 힘을 발휘한 레인이 마지막 '적' 을 쓰러뜨리고 자기도 힘을 다했는지 쓰러져 버려.
크고 아름다운 연보랗빛 날개는 깃털이 서서히 빠져 휘날리고
밝게 빛났던 머리의 링도 빛을 잃어가겠지. 링 주위로 파편이 모여들고 원래 레인 머리위에 떠 있던 붉은 헤일로로 되돌아올거야.
모든 게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38.
레인이 사타니어스의 에르골렘의 계락에 빠져 결국 아무도 못 알아보게 된다면 루카는 어떤 심정일까. 사타니어스에 있었을 때처럼 '에르골렘 님' 이라고 불렀을 때, 무언가 이상하다고 다들 여기겠지. 목이 다하도록 레인을 불러봐도 돌아오는 것은 그토록 차가운 무표정.
로니때 처럼 온 힘을 다해 어둠을 물리치고 에르골렘이 또 도망가는데 레인한테 무슨 수작 부려놨으면 좋겠다. 뭔가 소울리스한 레인....
공격을 맞아 무릎을 꿇고 있는 레인에게 루카가 다다가 조심스레 이름을 불러보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는거. 마치 그 스키엔티아에 엑스 옆에있던 여자? 처럼 인형인 마냥. 그런 레인을 보고 루카는 마음이 무너질거야.
다행인 건, 루카가 자신의 날개로 레인을 감싸자 빛이 일면서 약간은 돌아왔으면 좋겠다. 그러나 소울리스할거 같다. 항상 무표정에 말도 안하고...비유하자면 태엽인형의 태엽을 돌려준 느낌?
39.
만약 레인이 카무이학원에 다니고 있었을 때에도 만화가일을 하고 있다는 가정하에 써본 썰.
일단 레인은 카무이 학원에 여전히 재학중이고 수업의 대부분은 잠으로 때우는 그런 생활을 해나가고 있었어. 사건의 발단은 아침일찍 걸려온 전화에서 시작되. 보통 학생들이라면 일어나지 않을 이른 아침에 전화가 걸려오는데 처음에는 잘못 걸려온 거겠지 하고 생각해 무시했는데 그게 도를 넘어서 네 다섯번 계속 울리는 거야. 참다참다 빡친 레인이 이불을 걷어차고 시끄럽게 울리는 폰을 집어들어. 연락처에는 저장되지 않은 번호라 더더욱 화가 치밀었지.
레인이 막 욕을 쓰며(필자성격상 쉽게 욕을 못 쓰는 타입이라 그렇게 심하지는 않을 것...) 아침부터 뭐냐고 막 화를 내겠지. 그러면 상대방은 막 당황에서 말을 더듬다가 마지막에 "어..음..레인 디아볼루스 씨 전화번호가 맞나요?" 하고 말을 할 거고─레인은 잘못 걸려온 전화가 아니라는것에 약간 화가 가라앉았지만 사실 전화 타이밍에 다시 화가 났다고 합니다─자기 이름이 언급되니까 누구냐고 물으니까 자신을 '힌드런스 크로노' 라고 소개해.
(힌드런스....Hindrance...하하하...아는 사람은 이상하다고 여길 그 단어)
힌드런스가 전화를 건 목적은 만화연재에 대한 것이였어. 요새 통 소식이 없으니까. 먼저 연재 제안을 해온 거지. 레인도 오랜만의 연재제의에 솔깃해 했지만 자신은 지금 카무이 학원에 다니고 있다는 걸 깨달아.
여기는 섬인데다가 무엇보다 학교랑 만화를 병행해서 한다는 게 가장 부담이 된다는 거─물론 레인의 하루일과는 잠과 바이크 정비 정도지만..─혹여나 연재를 하더라도 예전처럼 많은 시간을 쏟아붓질 못하니까 질이 떨어질 거란 우려도 생각한 거지.
'지금은 카무이 학원에 다니고 있어서 이러저러한 이유로 힘들겠다.' 라는 식으로 거절한 레인이었지만 힌드런스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어.
무조건 연재승낙을 받겠다는 열기어린 결심을 하고부터 레인의 학교생활이 다소 꼬이게 되는...그런 스토리...
40.
혹시나 연재를 결정했다면 힌드런스는 아마 자신이 그 리스크를 다 받을거 같다. 일단 자기가 먼저 무리하게 요청해온 거니까. 막 원고 마감일에 연어알 섬으로 매주 힌더런스가 '직접' 찾아갈 거 같다. 레인은 그런 그를 보면서 '저러는 것도 한두번이지...' 라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꾸준하게 찾아오는 그를 보고 혀를 내두를 정도.
이걸 쓰게 되면 가장 기대되는게 주변 친구들의 반응들...수업시간에 작업하는 레인을 보면서 "레인이 수업시간에 (물론 수업은 안 듣고 있지만) 뭔가 열심히 하고 있어!" 라고 기겁해할지도. 바이크나 요리 외에도 무언가 열중하는게 있었구나 하고 나름 신기해할 것 같다. 그러면서 나중에 마감하느라 밤 새서 막 눈에 다크서클 생긴 레인의 모습을 보며 걱정 반 + 신기함 반 한 반응을 보일듯.
나중에는 다 사정을 알게되서 레인 작업하는거 쉐어2 때처럼 모두가 발벗고 도와주는 일상도 좋다...작업 아슬아슬하게 다 끝나면 레인이 고맙다며 단체로 맛있는 요리같은 거 해주지 않으려나. 물론 츤츤함이 빠질 순 없지. 헤헤
그리고 힌드런스는 나름 급조한 캐릭이긴 하지만 나중에 편집자─만화가 입장을 넘어서서 그냥 말놓고 대화할 정도로 친해졌으면 하는 바람. 막 레인이 개인적으로 아는 만화가가 있는데 힌드런스에게 소개해 준다던가 그런 스토리도 추후에 넣으면 괜찮을 거 같기도.
41.
명익이가 세이야에게 '룬 아머' 를 주고 가버린 후에, 세이야는 왠지모를 탐구심이 생겨서 지혜의 민족이나 그런 거를 조사하고 다니는 걸 보고 싶다. 그들이 썼던 언어나 기술력 등 조금이라도 알기위해 카무이 학원내의 도서관에도 들락날락 할 거고.
도서부쪽에 카스미? 도 안오던 세이야가 매일마다 오니까 얼굴 외울거 같고, 간간히 대화도 하겠지. 또 교실에서는 세이야 자리에 항상 책이 쌓여있으니까 애들도 신기하다 여길거 같다. 여기서 두가지 루트로 나뉘는데, 세이야가 지혜의 민족에 대한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는 걸 소마가 알았을때인데.
첫번째는 자기도 예전에 약간 연관된 적이 있으니까 적극 도와주거나, 또는 일반인이 알아야 하지 말아야 할 그런 일종의 '금기'에 세이야가 도달해서 막거나..?
42.
예전에 세이야가 실험체였다는 소재가 떠올라 끄적여본 글.
세이야가 이전에 어느 조직에서의 실험체 모티프였어.(나중에 레버넌트나 화원 등 정확한 조직 이름을 추가할예정) 하루하루가 끔찍한 나날이었고 마음 깊숙히 날카로운 거울조각이 되어 세이야의 기억으로 비추었지.
어느 방에 방치─라기보단 감금이 맞겠지─되었을때도 어떠한 보살핌없이, 그저 금실로 문양을 수놓아 고급스러워 보이는, 수상한 전신로브 하나가 옷의 전부었어.
세이야가 이 실험으로 얻은 건 허리를 괴기스럽게 뚫고 나온 '붉은 날개'.
(이게 의도가 붉은 발리언트를 노리고 한 건데. 일단은 패스하기로)
설상가상으로, 또 이게 '어둠' 과도 관련되어 있어서, 모든 실험을 끝낸 세이야는 어떤장소로 옮겨져. 거기에는 '어둠을 품은 짐승' 같은 존재가 있었는데, 세이야는 그저 이 존재의 장난감이란 명분뿐. 애초부터 그쪽 인간들은 일명 '그 분' 을 만족시키게 하기 위해 세이야를 더럽힌거지. 그곳에서 그 어둠의 존재는 쉬지않고 세이야를 탐했어.
+시간
(세이야는 학교에 입학)
(어떤일로 카무이학원으로 전학)
43.
만약에 레인이 루카 앞에서 죽고 시간이 지나 환생해서 다시 세상에 존재하게 된다면, 다시 루카와 만나게 된다면, 어떨까. 이 둘의 만남은 정말로 우연과 우연을 넘어, 연을 쌓겠지. 루카는 자신의 앞에 죽었던 레인과 똑같은 모습의 사람을 만난다면 아마 생각회로가 정지되지 않을까...
44.
만났다. 그를. 아니, 당신을.
이미 너는 없는데, 내 앞에 있는 당신은 도데체 누구야?
그의 '모습' 을 한 채,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너무나 고요해서 아무것도, 그저 이 혼란스런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발버둥칠 뿐이였다.
45.
레인 디아볼루스, 그게 그 사람의 이름이었다. 이렇게나 기막힌 운명이 또 있을수나 있을까. 그가 말하길 최근에 의식불명 상태에서 깨어났고, 그 전의 기억이 없다고 했다.─순간 마음이 요동치는 걸 느낄 수 있었다.─가족은 없는 듯하고, 자신을 후원해주는 한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고부터─어쩌면 그 전부터일지도.─ 깨어날때까지 계속해서 곁에 머물며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할 때까지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46.
사실 레인을 계속해서 도와준 자는 갈레아. 이 스토리는 앞서 나왔던 천사레인 썰─아마 26번─의 후속편이라 볼 수 있다는 것. (애초에 그 짧은 시간에 레인이 환생할 수 있었을까?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갈레아는 레인을 가장 오랫동안 봐온 장본인이기에, 그리고 천사였던 그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것을 그저 지켜만 볼 수 밖에 없었다는 죄책감이, 갈레아를 여기까지 이끈 거라고.
47.
예전의 기억이 없는 레인이 갈레아에게서 들은 자신의 어린시절은 좀 암울했는데, 날 때부터 몸이 쇠약했고 거기에 보통 사람과는 다소 다른 모습─눈동자의 특이한 모양, 그리고 등에 나있는 커다란 흉터. 이건 태어날때부터 이 상처가 존재했다고.─때문에 잘 어울리지 못했다고 한다.
48.
그리고 이건 갈레아가 단순히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였다. 분명 어떤 '사실' 을 반영하고 있을 뿐.
49.
밝게 빛나는 하늘 아래로 따스한 햇빛이 많은 인파들로 붐비는 광장을 비췄다. 그 중에서 사람들 사이사이를 헤치며 주변을 이리저리 둘려보는 한 소녀가 있었으니, 별무리가 진 듯한 노란빛 헤일로와 등에 위치한 작은 분홍빛 날개가 어울리는, 천사 루카였다. 분명 이 주변이었던 거 같은데. 아직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듯, 한쪽 손에는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띄워놓고서 나머지 한쪽 손은 이마위로 챙을 만들며 먼 곳을 응시했다. 그렇게 또 시간이 흘렀을까, 루카가 한 곳을 뚫어져라 시선을 주더니 이내 만족스런 웃음을 지었다. Cafe-Sweety, 찾았다!
"아, 루카씨. 어서와요."
"레인-! 먼저 와 있었네?"
루카가 얼른 레인이 앉아있던 맞은편 자리에 착석했다. 여길 찾느라 이리저리 돌아다녔더니, 힘드네. 그런데 레인은 언제부터 여기에 있었어? 너무 기다리게 한 게 아닐까, 하고 조금 걱정스런 안색을 한 루카가 레인에게 물어왔다.
"아, 그거라면 걱정 마세요."
마침 이 근처에서 일을 좀 도와주고 오던 길이었거든요. 의외로 빨리 끝나서...더 이상의 걱정은 필요없다는 듯, 그녀를 향해 가볍게 미소지었다. '그녀가 알고 있던 그' 에게서는 좀처럼 보이지 않던 환한 미소. 루카는 그 순간 마음 한쪽이 저릿해지는 걸 느꼈다.
50.
루카의 미묘한 반응이 신경쓰였던 것인지, 레인이 재차 루카를 불러왔다. 저기..루카씨? 거듭 불러도 답이 없자 하는 수 없이 손을 내밀어 루카 앞에서 살짝, 휘저었다.
루카는 레인이 자신의 앞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는 걸 깨닫고는 흠칫, 하며 정신을 되찾을 수 있었다.
"ㅇ..어? 앗, 미안! 잠시 좀 생각하느...라."
"후우, 전 또 무슨 일 난 줄 알고...걱정했잖아요."
순간 레인의 축 처진 모습을 본 루카는 생각했다.
역시, 레인은 이렇게나 사랑스러운 존재였다고. 예전이나, 지금이나.
─────────────────
아마 이번해인 차곰2018 연성들을 올리려면 내년이 되어야 할 거 같은 느낌아닌 느낌이 듭니다. 세상에.
레인에게 힌창 빠져 있었던 시기로 추정됩니다...그때그때마다 필 받으면 적기 때문에...아무튼 와아악함(?)에는 틀림없죠.
37.
천사의 힘을 발휘한 레인이 마지막 '적' 을 쓰러뜨리고 자기도 힘을 다했는지 쓰러져 버려.
크고 아름다운 연보랗빛 날개는 깃털이 서서히 빠져 휘날리고
밝게 빛났던 머리의 링도 빛을 잃어가겠지. 링 주위로 파편이 모여들고 원래 레인 머리위에 떠 있던 붉은 헤일로로 되돌아올거야.
모든 게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38.
레인이 사타니어스의 에르골렘의 계락에 빠져 결국 아무도 못 알아보게 된다면 루카는 어떤 심정일까. 사타니어스에 있었을 때처럼 '에르골렘 님' 이라고 불렀을 때, 무언가 이상하다고 다들 여기겠지. 목이 다하도록 레인을 불러봐도 돌아오는 것은 그토록 차가운 무표정.
로니때 처럼 온 힘을 다해 어둠을 물리치고 에르골렘이 또 도망가는데 레인한테 무슨 수작 부려놨으면 좋겠다. 뭔가 소울리스한 레인....
공격을 맞아 무릎을 꿇고 있는 레인에게 루카가 다다가 조심스레 이름을 불러보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는거. 마치 그 스키엔티아에 엑스 옆에있던 여자? 처럼 인형인 마냥. 그런 레인을 보고 루카는 마음이 무너질거야.
다행인 건, 루카가 자신의 날개로 레인을 감싸자 빛이 일면서 약간은 돌아왔으면 좋겠다. 그러나 소울리스할거 같다. 항상 무표정에 말도 안하고...비유하자면 태엽인형의 태엽을 돌려준 느낌?
39.
만약 레인이 카무이학원에 다니고 있었을 때에도 만화가일을 하고 있다는 가정하에 써본 썰.
일단 레인은 카무이 학원에 여전히 재학중이고 수업의 대부분은 잠으로 때우는 그런 생활을 해나가고 있었어. 사건의 발단은 아침일찍 걸려온 전화에서 시작되. 보통 학생들이라면 일어나지 않을 이른 아침에 전화가 걸려오는데 처음에는 잘못 걸려온 거겠지 하고 생각해 무시했는데 그게 도를 넘어서 네 다섯번 계속 울리는 거야. 참다참다 빡친 레인이 이불을 걷어차고 시끄럽게 울리는 폰을 집어들어. 연락처에는 저장되지 않은 번호라 더더욱 화가 치밀었지.
레인이 막 욕을 쓰며(필자성격상 쉽게 욕을 못 쓰는 타입이라 그렇게 심하지는 않을 것...) 아침부터 뭐냐고 막 화를 내겠지. 그러면 상대방은 막 당황에서 말을 더듬다가 마지막에 "어..음..레인 디아볼루스 씨 전화번호가 맞나요?" 하고 말을 할 거고─레인은 잘못 걸려온 전화가 아니라는것에 약간 화가 가라앉았지만 사실 전화 타이밍에 다시 화가 났다고 합니다─자기 이름이 언급되니까 누구냐고 물으니까 자신을 '힌드런스 크로노' 라고 소개해.
(힌드런스....Hindrance...하하하...아는 사람은 이상하다고 여길 그 단어)
힌드런스가 전화를 건 목적은 만화연재에 대한 것이였어. 요새 통 소식이 없으니까. 먼저 연재 제안을 해온 거지. 레인도 오랜만의 연재제의에 솔깃해 했지만 자신은 지금 카무이 학원에 다니고 있다는 걸 깨달아.
여기는 섬인데다가 무엇보다 학교랑 만화를 병행해서 한다는 게 가장 부담이 된다는 거─물론 레인의 하루일과는 잠과 바이크 정비 정도지만..─혹여나 연재를 하더라도 예전처럼 많은 시간을 쏟아붓질 못하니까 질이 떨어질 거란 우려도 생각한 거지.
'지금은 카무이 학원에 다니고 있어서 이러저러한 이유로 힘들겠다.' 라는 식으로 거절한 레인이었지만 힌드런스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어.
무조건 연재승낙을 받겠다는 열기어린 결심을 하고부터 레인의 학교생활이 다소 꼬이게 되는...그런 스토리...
40.
혹시나 연재를 결정했다면 힌드런스는 아마 자신이 그 리스크를 다 받을거 같다. 일단 자기가 먼저 무리하게 요청해온 거니까. 막 원고 마감일에 연어알 섬으로 매주 힌더런스가 '직접' 찾아갈 거 같다. 레인은 그런 그를 보면서 '저러는 것도 한두번이지...' 라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꾸준하게 찾아오는 그를 보고 혀를 내두를 정도.
이걸 쓰게 되면 가장 기대되는게 주변 친구들의 반응들...수업시간에 작업하는 레인을 보면서 "레인이 수업시간에 (물론 수업은 안 듣고 있지만) 뭔가 열심히 하고 있어!" 라고 기겁해할지도. 바이크나 요리 외에도 무언가 열중하는게 있었구나 하고 나름 신기해할 것 같다. 그러면서 나중에 마감하느라 밤 새서 막 눈에 다크서클 생긴 레인의 모습을 보며 걱정 반 + 신기함 반 한 반응을 보일듯.
나중에는 다 사정을 알게되서 레인 작업하는거 쉐어2 때처럼 모두가 발벗고 도와주는 일상도 좋다...작업 아슬아슬하게 다 끝나면 레인이 고맙다며 단체로 맛있는 요리같은 거 해주지 않으려나. 물론 츤츤함이 빠질 순 없지. 헤헤
그리고 힌드런스는 나름 급조한 캐릭이긴 하지만 나중에 편집자─만화가 입장을 넘어서서 그냥 말놓고 대화할 정도로 친해졌으면 하는 바람. 막 레인이 개인적으로 아는 만화가가 있는데 힌드런스에게 소개해 준다던가 그런 스토리도 추후에 넣으면 괜찮을 거 같기도.
41.
명익이가 세이야에게 '룬 아머' 를 주고 가버린 후에, 세이야는 왠지모를 탐구심이 생겨서 지혜의 민족이나 그런 거를 조사하고 다니는 걸 보고 싶다. 그들이 썼던 언어나 기술력 등 조금이라도 알기위해 카무이 학원내의 도서관에도 들락날락 할 거고.
도서부쪽에 카스미? 도 안오던 세이야가 매일마다 오니까 얼굴 외울거 같고, 간간히 대화도 하겠지. 또 교실에서는 세이야 자리에 항상 책이 쌓여있으니까 애들도 신기하다 여길거 같다. 여기서 두가지 루트로 나뉘는데, 세이야가 지혜의 민족에 대한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는 걸 소마가 알았을때인데.
첫번째는 자기도 예전에 약간 연관된 적이 있으니까 적극 도와주거나, 또는 일반인이 알아야 하지 말아야 할 그런 일종의 '금기'에 세이야가 도달해서 막거나..?
42.
예전에 세이야가 실험체였다는 소재가 떠올라 끄적여본 글.
세이야가 이전에 어느 조직에서의 실험체 모티프였어.(나중에 레버넌트나 화원 등 정확한 조직 이름을 추가할예정) 하루하루가 끔찍한 나날이었고 마음 깊숙히 날카로운 거울조각이 되어 세이야의 기억으로 비추었지.
어느 방에 방치─라기보단 감금이 맞겠지─되었을때도 어떠한 보살핌없이, 그저 금실로 문양을 수놓아 고급스러워 보이는, 수상한 전신로브 하나가 옷의 전부었어.
세이야가 이 실험으로 얻은 건 허리를 괴기스럽게 뚫고 나온 '붉은 날개'.
(이게 의도가 붉은 발리언트를 노리고 한 건데. 일단은 패스하기로)
설상가상으로, 또 이게 '어둠' 과도 관련되어 있어서, 모든 실험을 끝낸 세이야는 어떤장소로 옮겨져. 거기에는 '어둠을 품은 짐승' 같은 존재가 있었는데, 세이야는 그저 이 존재의 장난감이란 명분뿐. 애초부터 그쪽 인간들은 일명 '그 분' 을 만족시키게 하기 위해 세이야를 더럽힌거지. 그곳에서 그 어둠의 존재는 쉬지않고 세이야를 탐했어.
+시간
(세이야는 학교에 입학)
(어떤일로 카무이학원으로 전학)
43.
만약에 레인이 루카 앞에서 죽고 시간이 지나 환생해서 다시 세상에 존재하게 된다면, 다시 루카와 만나게 된다면, 어떨까. 이 둘의 만남은 정말로 우연과 우연을 넘어, 연을 쌓겠지. 루카는 자신의 앞에 죽었던 레인과 똑같은 모습의 사람을 만난다면 아마 생각회로가 정지되지 않을까...
44.
만났다. 그를. 아니, 당신을.
이미 너는 없는데, 내 앞에 있는 당신은 도데체 누구야?
그의 '모습' 을 한 채,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너무나 고요해서 아무것도, 그저 이 혼란스런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발버둥칠 뿐이였다.
45.
레인 디아볼루스, 그게 그 사람의 이름이었다. 이렇게나 기막힌 운명이 또 있을수나 있을까. 그가 말하길 최근에 의식불명 상태에서 깨어났고, 그 전의 기억이 없다고 했다.─순간 마음이 요동치는 걸 느낄 수 있었다.─가족은 없는 듯하고, 자신을 후원해주는 한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고부터─어쩌면 그 전부터일지도.─ 깨어날때까지 계속해서 곁에 머물며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할 때까지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46.
사실 레인을 계속해서 도와준 자는 갈레아. 이 스토리는 앞서 나왔던 천사레인 썰─아마 26번─의 후속편이라 볼 수 있다는 것. (애초에 그 짧은 시간에 레인이 환생할 수 있었을까?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갈레아는 레인을 가장 오랫동안 봐온 장본인이기에, 그리고 천사였던 그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것을 그저 지켜만 볼 수 밖에 없었다는 죄책감이, 갈레아를 여기까지 이끈 거라고.
47.
예전의 기억이 없는 레인이 갈레아에게서 들은 자신의 어린시절은 좀 암울했는데, 날 때부터 몸이 쇠약했고 거기에 보통 사람과는 다소 다른 모습─눈동자의 특이한 모양, 그리고 등에 나있는 커다란 흉터. 이건 태어날때부터 이 상처가 존재했다고.─때문에 잘 어울리지 못했다고 한다.
48.
그리고 이건 갈레아가 단순히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였다. 분명 어떤 '사실' 을 반영하고 있을 뿐.
49.
밝게 빛나는 하늘 아래로 따스한 햇빛이 많은 인파들로 붐비는 광장을 비췄다. 그 중에서 사람들 사이사이를 헤치며 주변을 이리저리 둘려보는 한 소녀가 있었으니, 별무리가 진 듯한 노란빛 헤일로와 등에 위치한 작은 분홍빛 날개가 어울리는, 천사 루카였다. 분명 이 주변이었던 거 같은데. 아직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듯, 한쪽 손에는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띄워놓고서 나머지 한쪽 손은 이마위로 챙을 만들며 먼 곳을 응시했다. 그렇게 또 시간이 흘렀을까, 루카가 한 곳을 뚫어져라 시선을 주더니 이내 만족스런 웃음을 지었다. Cafe-Sweety, 찾았다!
"아, 루카씨. 어서와요."
"레인-! 먼저 와 있었네?"
루카가 얼른 레인이 앉아있던 맞은편 자리에 착석했다. 여길 찾느라 이리저리 돌아다녔더니, 힘드네. 그런데 레인은 언제부터 여기에 있었어? 너무 기다리게 한 게 아닐까, 하고 조금 걱정스런 안색을 한 루카가 레인에게 물어왔다.
"아, 그거라면 걱정 마세요."
마침 이 근처에서 일을 좀 도와주고 오던 길이었거든요. 의외로 빨리 끝나서...더 이상의 걱정은 필요없다는 듯, 그녀를 향해 가볍게 미소지었다. '그녀가 알고 있던 그' 에게서는 좀처럼 보이지 않던 환한 미소. 루카는 그 순간 마음 한쪽이 저릿해지는 걸 느꼈다.
50.
루카의 미묘한 반응이 신경쓰였던 것인지, 레인이 재차 루카를 불러왔다. 저기..루카씨? 거듭 불러도 답이 없자 하는 수 없이 손을 내밀어 루카 앞에서 살짝, 휘저었다.
루카는 레인이 자신의 앞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는 걸 깨닫고는 흠칫, 하며 정신을 되찾을 수 있었다.
"ㅇ..어? 앗, 미안! 잠시 좀 생각하느...라."
"후우, 전 또 무슨 일 난 줄 알고...걱정했잖아요."
순간 레인의 축 처진 모습을 본 루카는 생각했다.
역시, 레인은 이렇게나 사랑스러운 존재였다고. 예전이나, 지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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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번해인 차곰2018 연성들을 올리려면 내년이 되어야 할 거 같은 느낌아닌 느낌이 듭니다.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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