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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ACH/[이치고]無彩色

[블리치/이치고]무채색.0

세인티피아 2016. 7. 9. 18:27

_매우 자유분방한 연재 워후!!

_단순한 망상에서 시작. 완결 가능성?? 

_쿠로사키 이치고중심

 

 

 

 

푸른하늘은 어느덧 먹구름이 껴서 완전히 '회색'이 되어버렸다. 곧 비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내 눈에 먹구름이 꼈을 뿐이다 비가 내리는 건 나의 눈, 나의 마음. 영원한 어둠에 삼켜지는 것도 나의 시야뿐.

 

맑고 생기있던 갈색눈도 어느새 초점을 잃은 빛바랜 눈으로 변했다. 

내 자신도 어느새 내 색채를 잃어가고 있었다. 동시에 내 감정마저 무채색으로 물들어 갔다.

 

 

 

 

_소설을 더럽게 오랜만에 쓰는 바람에 감을 좀 잃은 듯합니다.

_블리치 관련 팬픽은 처음입니다.

_소설이 아니라..설명충...

_스토리를 너무 질질 끄네요 (절레절레)

 

 

 

0. 사건의 시작 - 사키 이로

 

 

 긴죠와의 싸움 후, 그-쿠로사키 이치고-는 사신의 힘을 되찾고도 생각보다 평범한 생활, 아니 평범함을 넘어 지루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사실, 전보다 별 다를 거 없는 생활이지만, 다시 ‘사신대행’ 의 역할을 다하게 된 것 치고는 총대장에 의해 소울 소사이어티에 불려가지도 않고 나타나는 호로들도 없으니 지겨울 만도 했다. 오늘도 여김없이 잠의 유혹을 떨치고 침대에서 부스스 몸을 일으킨 이치고는, 기지개 한 번 펼 시간없이 자신의 바로 옆에서 날라오는 거대한 인영에 기겁하며 몸을 가까스로 피했다. 날라온 인영은 그대로 열어놓은 창문 쪽으로 날라가 지붕아래로 떨어졌다. 이치고에게 몸을 날린 사람은 그의 아버지, 쿠로사키 잇신이였다. 몇 분후, 다시 그의 방으로 들어온 잇신은 씻으러 가려는 이치고의 얇은허리에 손을 감으며 그의 침대쪽으로 같이 쓰러졌다.

 

 

 “어, 아버지 괜찮..어, 어이! 뭐하는 짓..으헉!”

 

 “여! 이치고 좋은 아침이다, 하하하!”

 

 “망할 인간, 이거 놔! 어딜 더듬어대는 거냐고!...읏..!!”

 

 

 빠져나가려고 발버둥치는 그에게 호탕하게 한번 웃어주고는 갑자기 그의 허리를 간질이기 시작했다. 이를 꽉 물고 참던 그지만, 결국, 입술 사이에서 옅은 웃음이 나오는가 싶더니 이내 입꼬리가 크게 휘어지며 그의 입에서 웃음이 터져나왔다. 그렇게 짧고도 긴 시간이 흐르고, 가까스로 정신을 약간이나마 되찾은 이치고는 정확히 잇신의 얼굴을 향해 발차기를 날렸다. ‘퍽’ 하는 둔탁한 소리와 함께 잇신이 나가떨어지고, 그는 서둘러 휘청이는 몸을 이끌고 욕실로 향했다(나가기 전에 이치고가 엎어져 있는 잇신을 보고 한번더 꾹꾹 밟아줬다는 거). 시끌벅적한 거사를 치루고, 그는 얼마남지 않은 시간을 보고 당황하며 서둘러 교복을 입고 카린과 유즈가 있는 부엌으로 향했다. 맛있는 카레냄새가 그의 코를 자극했다. 뒤늦게 나온 잇신까지 해서 온가족이 앉아 아침을 먹었다. 이치고와 잇신의 사이에서 어색함이 흘러나오자 이를 눈치챈 카린과 유즈는 한숨을 쉬면서 잇신에게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연속으로 잔소리를 들어대자 왜 자기에게만 그러냐는 듯 잇신은 ‘익’ 하며 움츠러들었다. 그런 셋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고는 그릇을 싱크대에 가져다놓고 인사할 겨를도 없이 서둘러 집을 나섰다. 집에서 나온 그의 발걸음이 점점 더 빨라지다 못해 뛰기까지 한다. 그렇게 해서 뛰기를 몇 분, 어느새 그의 옆에는 그들의 친구인 이노우에 오리히메와, 사도 야스토라가 같이 뛰고 있었다. 옆에 있던 두 사람에게 격한 의문을 표하며 아슬아슬하게 교실에 도착했다. 문이 경쾌하게 열리자 교실 안의 모든 눈이 그들에게로 집중되었다. 운좋게도, 마침 담임선생님께서 막 출석을 부를 때였다. '죄송합니다‘ 라고 몇 번을 거듭해서 말하고 거칠어진 숨을 연신 내쉬며 자리게 앉았다. 수업준비종이 울리자 이치고의 자리로 그의 친구들이 몰려들었다. 

 

 

 

 

 

 

 모든 수업이 끝나고 이치고와 그의 친구들은 ‘오랜만에 쿠로사키의 집에 가자’ 라는 명분으로 보충수업도 빼먹은 채 모두와 함께, 이치고의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보충수업을 구실로 빠지려고 했던 이시다도 예외없이 이노우에와 사도가 반강제적(?)으로 데려와 그들과 함께 합류했다. 그의 집으로 가는 길은 꽤나 시끌벅적했다. 그런 친구들의 얼굴을 보며 이치고는 살짝 웃음을 지었다.(옆에 있던 이노우에의 얼굴에 홍조가 피어난 건 비밀이다)

 

 

 “헤에, 쿠로사키군.”

 

 “음? 이노우에, 왜그래? 그런 눈으로 쳐다보고.”

 

 

 이치고는 옆의 케이고와 미즈이로를 가만히 쳐다보다가 이내 자신을 잠잠히 쳐다보고있는 이노우에에게 시선을 돌렸다. 뭔가 신기한 눈으로 쳐다보는 그녀에게 약간 부담을 느끼며 이유를 물었다. 갑자기 들려오는 질문에 그녀는 ‘에엣?’하며 머뭇거리다 이치고의 시선을 피하며 나지막히게 ‘쿠..쿠로사키군이 그렇게 웃는거..저번에 소울 소사이어티에 다녀왔을 때 우리에게 지어주던웃음 이후 처음이라서..어..그렇다고 내가 쿠로사키군 얼굴만 보고 있었던 건 아니야!!’라며 꽤나 길게 허둥지둥거리며 말하는 바람에 타츠키를 비롯해서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얼굴이 새빨갛게 변해버린 이노우에는 몇 번이나 연신 아무것도 아니라고 중얼거렷다. 이치고는 그녀의 말에 살짝 놀란 눈치를 보였고 그 뒤, 그녀에게 아까와 비슷한 웃음을 지으며 '이렇게?' 라고 장난삼아 말하자 얼굴이 더 붉어져버린 그녀였다.

 

 

 “뭔가 데자뷰가 느껴지는데..”

 

 “차..착각일 거야.”

 

 

 그때, 뒤에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며 익숙한 영압이 그들에게 전해져 왔다. 뒤를 돌아보니 쿠치키 루키아와 아바라이 렌지가 천계문을 통해 나오고 있었다. 모두가 인사하기 위해 입을 열기도 전에, 갑자기 루키아가 이치고의 손목을 잡아 끌었다. 

 

 

 “루..루키아? 이게 갑자기 뭐하는 짓..”

 

 “잡담할 시간 없다, 이치고. 빨리 소울 소사이어티로 나와 같이 가주지 않겠나?”

 

 

 뜬금없는 루키아의 부탁에 이치고는 물론이고 주변의 친구들까지 할 말을 잃었다. 루키아의 말투에서는 어딘가 서두르는 듯한 목소리였기에, 지금 이 상황이 결코 그저 그런 사건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게다가, 루키아와 렌지는 몸 곳곳에 깊지도 얕지도 않은 생채기가 한 둘씩 나있었기 때문이다. 

 

 

 “도데체 무슨일이야? 게다가 이 상처들은...”

 

 “가면서 얘기하겠다..얼른..”

 

 “루키아, 진정해!”

 

 

 감정이 약간 격해진 루키아를 렌지가 말렸다. 그리고 한숨 돌린 렌지는, 이치고를 비롯해 그의 친구들에게 좀 전에 일어났던 사건을 설명해주었다.

 

 “후...일단 다른거 다 때려치우고 본론부터 말하자면, 여화가 침입했다. 그것도 보통내기가 아닌.."

 

 "렌지, 여..여화라니..??"

 

 "처음 나타난 곳은 루콘가 15지구. 나와 루키아가 그쪽주변에서 순찰을 나갈 때였지. 그 여화는 사신의 영압 같으면서도 무언가 이질감이 느껴지더군. 더욱이 호로도 아니였으니까."

 

 "그럼 그 상처도..?"

 

 "..."

 

 

 

 

 

 

 렌지와 루키아가 한창 루콘가 14지구를 순찰하고 있을 때였다. 그때쯤이었을까, 멀지않은 거리에서 수상한 영압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 영압이 정령정의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것을 여화로 판단한 렌지와 루키아는 그 정체불명의 여화가 있는 곳으로 향했고, 그곳에 도착했을때에는 두 눈으로도 믿기지 않을 풍경이 그들을 반겼다. 주변이 온통 새하얗게 변해있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어린아이가 있었다. 무지갯빛이 반사되는 하얀 머리에, 붉은 눈, 하얀 바탕에 붉은 꽃이 수놓아진 사패장을 입은 채, 흡사 수백설의 모습이 연상되는 그런 모습이었다. 아이가 그들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러고는 옅게 웃으며 루키아와 렌지를 가만히 응시했다. 그 시선에서 무엇인지 모를 위화감을 느낀 루키아는 천타상태의 수백설을 뽑아 언령-춤추어라 수백설-을 외치고 새해한 수백설을 들고 그 아이에게로 달려갔다. 멍하니 있던 렌지도 '울부짖어라 사미환'을 외치고 시해한 뒤 루키아의 뒤를 따랐다. 

 

 순식간이었다

 

 루키아가 첫번째 춤사위 '월백'을 시전하기도 전에, 그녀는 이미 루키아를 제치고 그뒤에 사미환을 든 렌지에게로 향하고 있었다. 그리고는 아무에게도 들리지 않게, 속삭이듯이 무언가를 중얼거렸다.

 

 

 

 

 "─"

 

 

 

 

 아이의 속삭임이 끝나자마자 그녀의 참백도가 일순간 빛나더니 렌지와 함께 빛의 덩어리에 둘러싸였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빛의 덩어리가 사라지더니 렌지와 그녀가 땅에 착지했다. 방금 일어난 현상은 아이가 들고있던 참백도의 시해인것 같았다. 왜냐하면 참백도의 모습이 변해있었기 때문이다. 칼은 정확한 형태가 없이 연기마냥 일렁이고 있었다. 

 

 그때 렌지가 서서히 몸을 일으켰다. 하지만 그의 상태가 이상했다. 몸 곳곳에 약간의 생채기가 나 있었고, 사미환은 천타 상태로 돌아와있었다. '어째서?' 라는 생각이 루키아의 머릿속에 맴돌았다. 멍해진 정신을 바로잡고는 바로 렌지에게로 달려갔다. 그리고 곧바로 그의 상태를 살피고 그의 참백도-사미환-를 잡았다. 그런데 참백도에서

 

 

'사미환' 특유의 힘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것은 예전 무라마사의 '참백도 해방' 과는 달리 참백도에서 사미환의 힘과 함께 그 형태마저빼앗긴것 같았다. 허무하게 렌지의 참백도의 힘을 빼앗긴 것에 대해 그녀는 분노가 치밀었다. 루키아는 일순간 자신의 앞에 서있는 그 아이를 보고 수백설을 더 꽉 잡은채 자세를 취했다. 

 

 

 "너의 목적은 뭐지? 그리고 너의 그 능력은 도데체..!"

 

 "걱정마 조만간 저 사신의 칼은 원래대로 돌아오게 될거야.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야."

 

 "..그럼..너의 그 참백도는 단순히 힘을 빼앗는 건가?"

 

 "아니....나의 참백도는 특정 대상이나 사물의 힘을 일시적으로 없애거나 빼앗아서 내 자신이 취할 수 있어. 방금 내가 한 것은 저 참백도의 능력을 일시적으로 없앤 것 뿐. 봉인이라고도 할수 있겠어."

 

 

 막상 질문을 내뱉은 렌지마저도 입을 다물 수 밖에 없었다. 저란 능력의 참백도라니 전혀 들어본 적 없다. 게다가 그녀 자체도. 이 능력으로 정령정안에 침입한다면 분명 큰일이 날 것이였다. 여기서 막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다시 반격할 준비를 했다. 하지만 저 능력을  써버린다면, 오히려 그녀에게만 좋은 셈이었다. 그렇게 머릿속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차다가 참다못한 루키아가 언성을 높이며 그녀에게 달려들었다. 그러나 그녀의 속도에는 따라오지 못하고, 루키아가 방심한 틈을 타 렌지에게 시전했던 기술을 한번 더 사용해 수백설의 능력마저 일시적으로 봉인되어버렸다. 그렇게 루키아와 렌지는 더욱더 불리한 상황이 되었다. 바닥에 쓰러진 루키아를 렌지가 부축하고,

 

 

 "루키아!! 괜찮은 거냐?"

 

 "나..난 괜찮다.....미안하다, 능력을 봉인당해버렸네..성급했던 내 잘못이다."

 

 "일단 내가 시간을 끌테니, 먼저 지옥나비로 대장들에게 연락하고 정령정으로가서 천계문을 지나 현세에 있는 이치고와 그의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줘!! 어서!!"

 

 "무..무슨...그럼 넌..."

 

 "이..이치고?"

 

 

 순간 그녀의 동공이 약간 흔들렸고 어느새 그들의 옆에까지 온 아이의 표정은 미묘했다. 긴장감이 느껴지지만, 다른 면에서는 약간 기쁜 기색도 나타났다. 아까전 대화에서 '이치고'라는 말에 그녀는 심하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인걸 본 루키아와 렌지는 그녀의 목적이 이치고라는 것을 눈치챘고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그녀가 생각에 빠진 틈을 타 지옥나비에 내용을 실어 날려 보냈다.

 

 지옥나비가 날라가고 있는 것을 보고있던 그녀는 가볍게 웃으며 둘에게 말했다.

 

 

 "지금부터 1시간 후에 정령정 안에 들어갈거야."

 

 "무슨!! 순순히 보내 줄 것 같으냐!"

 

 "어차피 지금 상태로 이길 수 없는거, 알잖아? 게다가 시간끌어봐야 대장들도 오게 될 거고. 그러니까 딱 1시간 줄게, 이치고를 데려와줘. 내가 찾는 그 이치고인지는 모르겠지만."

 

 "네가 이렇게 해서라도 이치고를 찾는 이유는 뭐지?"

 

 "....데려오지 않으면 내 능력을 사신들에게 쓰겠어. 그 뒤는 알지?"

 

 "그..그런...!!"

 

 "...내 이름은 이로, 사키 이로(崎 色)야. 뭐, 알아봤자 소용 없겠지만. 좀 이따 보자. 사신들"

 

 

 자신을 '사키 이로'라고 말한 아이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정령정을 위해서는 이치고를 소울 소사이어티에 데려와야했다. 하지만, 또다시 사건에 관련시켜야 한다는 것이 한구석으로는 마음이 저려왔다. 일단 루키아와 렌지는 서둘러 정령정에 복귀하고 사전에 지옥나비를 통해 들은 것에 대해 대장회의가 진행되었다.

 

 

 "그러니까, 그 여화가 사신대행 쿠로사키 이치고를 여기로 데려오라고 했단 말인가."

 

 "네..그 이치고가 맞는진 모르겠지만, 아마 그가 그녀의 목적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이치고를 또한번 이러한 사건에 관련사켜야 한다는 것이.."

 

 "그럼 6번대 부대장, 13번대 부대장인 아바라이 렌지와 쿠치키 루키아가 현세가 가서 그에게 알려주도록 하라, 오는 건 그의 자유라고 일러두도록."

 

 "...네?"

 

 

 총대장 겐류사이의 마지막 말에 약간 놀랐지만, 일단 명령을 받았으니, 천계문으로 가기위해 밖으로 향하려고 했다. 그때 문이 벌컥 열리며 한 사신이 뛰어나왔다. 흥분한 그의 모습과 거칠어진 숨은 대장회의실을 불안한으로 가득 채웠다. 그리고 그가 입을 열었다.

 

 

 "알수없는 영압을 가진 여화가 정령정 안으로 침입했습니다!!"

 

 

 총대장을  비롯해 대장들의 눈이 커지고 루키아와 렌지는 서둘러 천계문으로 향했다.

 

 

 

 

 

 

 ".....흥분하는 바람에, 강제로 데려가려는 것에 대해서는 사과하겠다. 가는건 너의 자유다. 이치고"

 

 "..그렇구나. 결정났네."

 

 "이치고??"

 

 

 고민하는 기색도 없이 바로 대답해버리는 이치고를 멍한 얼굴로 쳐다본다. 이시다는 '어쩔 수 없나'는 표정으로 이치고를 보고 한숨을 쉬었다. 마치 이치고의 결정을 이미 알고있기라도 하듯. 이치고는 많은 사건들과 기억들을 함께했던 사신대행증을 자신의 가슴에 가져다대었고 그의 몸 뒤에서 검은 사패장을 입은 사신대행 쿠로사키 이치고가 나타났다. 그러고는 그의 친구들에게 나지막하게 말했다.

 

 

 "다녀올게, 내 몸좀 잘 부탁한다고."

 

 "어이 혼자가도 괜찮겠냐? 쿠로사키."

 

 "뭐, 그때 이후로 아무것도 안해서 몸좀 풀겸이지....그나저나, 언제부터 이시다, 너가 남 걱정하는 처지가 되셨데?"

 

 "뭔...너는 사람이 걱정을 해줘도...!!"

 

 

 이시다가 말하기도 전에 루키아가 연 문을 통해서 그녀를 포함해 렌지, 이치고는 서둘러 정령정으로 항했다.

 

 소울 소사이어티의 정령정 입구에 도착한 아이-이로-는 가볍게 웃으며 속삭였다. 그녀의 목소리가 바람을 타고 퍼져 나갔다.

 

 

 "빨리와, 이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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