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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ntipia der Philosophie_Let's Do This!!
"이렇게 기대 안 되는 마음으로 여길 들어온 건 처음이야." 지금 긴토키를 비롯한 해결사 일행들은 문제의 종이에 써진 주소의 파르페 가게에 있었다. 기한이 오늘까지인 파르페 쿠폰을 쓰기 위해서 왔다지만 이번만은 먹는 데 초점을 도저히 맞출 수 없었다. 사무소에서 나서 여기까지 오는데 얼마나 많은 주저함이 있었는가. 몇 번이나 발걸음을 돌려 도피하려고 하는 마음이 불쑥불쑥 찾아왔지만 첫번째로는 '눈으로라도 맛보자' 라는 생각이 있었고 두번째로는 특별 시즌을 맞아 요근래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있는 이곳에서 혹시나 모를 정보들을 들을 수 있을지도 모르는 가능성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전혀 위로가 되지 않는 건 역시 하루하루 이 종이만을 보여 기다려온 자신이 한순간에 너무나 한심한 사람이 되어버렸다는 사실일 것이..
"...잘 잤다." 요즘은 이런 몸 상태 때문인지 이런 시간에 눈이 뜨이는 저 자신이 참 신기했다. 어제 녀석들의 반응이 설마 이거였던거냐. 그 믿을 수 없다는 감정이 한껏 서린 표정이 이런 전말이었던 거냐고. 매번 신파치에게 잔소리를 들으며 무거운 몸을 일으킬 때 보이는 하늘이 아니였다. 아직 떠오른 태양이 모두를 감싸주지는 못한 듯 아직은 어둑한 기운이 서려있었다. 원인도 모르는 이상한 걸 얻고 오더니만 긴상 드디어 몸이 철 들었나 봐. 아직도 신기한 듯 괜히 두 손을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며 지금의 기분을 만끽하고 있었다. 신파치, 카구라. 아침 일찍 일어난 긴상을 본받...어라 없네. 자신이 자고 있던 자리를 제외하고는 깨끗한 자리에 머쓱한 듯 흐트러진 뒷머리를 긁적거렸다. 뭔가 문 저편에서 들리..
https://youtu.be/uz4Ty0PvCfk연성하며 들은 BGM. 계속 듣기에는 개그가 있어서 애매하지만 아무튼 분위기 나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 제 머릿속에서 고유명사쯤 취급되는 '긴상'은 이번 편에는 본래 해석대로 '긴 씨'라고 표기해봤습니다 방 공기가 으슬으슬하다. 몸을 덮은 이불을 걷어낼 마음이 도저히 들지 않을 정도로 찬 공기가 제 몸을 쿡쿡 찔러댔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영락없는 가을 날씨라고만 생각했는데, 부쩍 추워진 날씨를 알아챈 후엔 이미 거리의 사람들은 한껏 두터워진 옷을 껴입고 돌아다니고 있었으니. 혼자서 툴툴거리며 달력을 보았을 땐 12월을 훌쩍 넘기고 있었더란다. 언제부터 페달을 밟았다고 시간이 이렇게나 빨리 갔을까. 저번의 사건 덕분에 이제 타임머신의 존재 따위 알고 ..